베트남이 전 세계적인 코로나 19 감염 확산 속에서도 27일 연속 지역사회내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아 관심을 받고 있다.
베트남 보건부는 5월 13일 오전 현재, 27일 연속으로 베트남내 지역사회 코로나 19 감염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베트남의 경우 코로나 19 확진자는 모두 288명이며, 이 중 252명은 완치 판정을 받았고 현재 36명이 치료 중이다.
코로나 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베트남에서는 단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
세계보건기구(WHO) 베트남 대표 기동 박(Kidong Park)은 코로나 19 펜데믹에 대한 베트남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베트남의 경우 코로나 19 사태를 맞아 정보기술 역량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잘 적용하고, 국제사회와 투명한 정보공유를 한 것이 이런 성과를 이루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베트남 정부는 포스트 코로나 상황을 대비해 올해 GDP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5% 이상으로 제시하고 외국자본 투자 유치와 관광 등 내수경기 부양을 통해 빠르게 경제를 회복시킨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베트남 정부는 최근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를 위한 실무 전담팀을 구성한 가운데 올해(2020년) 그리고 향후 5개년간 지출할 공공투자자본 지출 계획과 함께 이를 신속하게 집행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또한 그동안 폐쇄됐던 하노이 유적지들이 일반 관광객들에게 5월 14일 부터 개방된다.
베트남 항공사들도 앞서 국내 운항을 재개한 가운데 국제선 재개도 서둘러 준비하며 관광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