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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먼 금융데이터 거래…핀테크 기업 관심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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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먼 금융데이터 거래…핀테크 기업 관심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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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융위원회가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해 데이터거래소를 출범했습니다.

출범 초기부터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참여를 좀 더 적극적으로 유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김태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장음] 손병두 /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혁신적인 핀테크·창업 기업들이 필요한 데이터를 충분히 확보·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디지털 혁신성장 모범사례'를 만들겠다며 당차게 출발한 '금융 데이터 거래소'.

은행과 카드사, 보험사 등이 금융데이터를 등록하면 핀테크 기업이나 연구소가 데이터를 사서 활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하지만, 출범식 현장에 혁신의 주인공이 돼야할 핀테크 기업은 하나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거래소가 정식 출범했음에도 핀테크 기업들은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는 모양샙니다.

[인터뷰] 핀테크 업계 관계자

(데이터 거래소에 대한 기대감 없으세요?) 기대감이라기 보다는 이게 저희가 정확히 참여할지 여부도... (안정해져서요).

아직 출범 초기라 기업들의 참여가 저조한 점은 어쩔 수 없지만, 소통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요 수요자가 돼야할 핀테크 기업들의 니즈를 사전에 파악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취지에 공감하는만큼 데이터 가격 등 거래표준이 하루 빨리 정해져 다양한 기관의 참여가 늘어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혜민 / 핀다 대표

시장에서 필요한 니즈에 맞는 데이터의 정의라든지, 범위, 가격 같은 부분들이 잘 생성돼서 많이 활성화 되기를 제일 많이 기대하고 있고요. 그래야지 저희같은 스타트업들도 충분히 데이터를 활용하고, 그리고 이후에 또 저희와 같은 많은 스타트업들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데이터 거래소가 선순환 생태계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더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태학입니다.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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