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즉 디지털 전환을 돕는 IT서비스 종목들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언택트 업무 환경의 필요성이 높아진 데다 한국형 뉴딜의 골격이 공개되면서 이들이 주목되고 있는 건데요. 함께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글로벌 경제에서 디지털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에 디지털 전환, 트랜스포메이션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러한 변화들이 단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 변화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관련된 종목들의 성장성이 더 부각되고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3거래일 동안 대표적인 종목으로 꼽히는 삼성에스디에스와 휴네시온, 더존비즈온 등은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실제로 한국형 뉴딜의 대표적 수혜 업종은 소프트웨어로 꼽히면서 외국인도 소프트웨어 업종만큼은 순매수하고 있다는 게 특징적인데요. 시장 전반적으로는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는 외국인이 유일하게 소프트웨어를 순매수하고 있는 겁니다. 실제 대다수 기업이 성장에 부침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들 업종은 코로나19 특수로 표정이 밝은데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속도를 낼 경우 특히 클라우드 산업부터 퀀텀점프할 거란 예측이 나옵니다.
지난 7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형 뉴딜의 청사진을 밝힌 데 이어, 어제 대국민 특별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형 뉴딜을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한국판 뉴딜의 3대 프로젝트로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SOC 디지털화를 내세웠는데요. 즉, 5G 인프라를 조기 구축하고 디지털 전환을 통한 비대면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겁니다.
따라서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도 변화되는 세상 속에서,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는 기업에 주목해야 하는데요. 즉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수혜주들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솔루션 업체로는 삼성에스디에스, 롯데정보통신, 한컴MDS, 휴네시온 등, 인프라 업체는 에치에프알과 케이아이엔엑스가 대표적이고요. 보안업체로는 파이오링크, 모바일리더 등이 있습니다. 클라우드 업체는 더존비즈온, 다우데이타, 가비아 등이 있습니다.
이중 하이투자증권은 리포트를 통해 몇 개 종목들을 제시하는데요. 더존비즈온의 투자포인트 살펴보겠습니다. 주요사업은 크게 기업정보화 솔루션, 클라우드 서비스, 그룹웨어, 정보보안 등이 있는데요. 클라우드 등의 신규사업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레이도 살펴볼텐데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하에 치과용 디지털 치료솔루션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한 2분기부터 방호복 매출이 가시화되고요, 하반기에 디지털 전환에 따른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지금까지 포스트코로나에 뜨는 디지털 전환 수혜주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한국경제TV=손현정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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