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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중국 트렌드는 ‘헬스케어.온라인.무인화.홈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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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TRA, ‘중국 유망상품, 유망 서비스’ 시장분석 보고서 발간 -

- Healthcare·Online·Manless·Economy at home 분야 주목해야 -

코로나19가 중국에서 점차 진정 국면으로 접어드는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변화하는 현지시장을 분석한 보고서가 나왔다.

KOTRA는 `포스트 코로나19 중국 유망 상품, 유망 서비스` 보고서를 통해 새로운 중국 비즈니스 트렌드에 발맞춘 제품 개발과 서비스 진출을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KOTRA는 코로나19 이후 중국 비즈니스 생태계가 변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대면 비즈니스가 중심이 된 ‘언택트 경제’ ▲모바일·인터넷으로 연결된 ‘디지털 경제’ ▲기업 경쟁과 생태계 재편이 가속화되는 ‘플랫폼 경제’가 새로운 비즈니스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KOTRA는 향후 중국 유망분야 키워드를 ‘H.O.M.E.’으로 제시했다.

건강·방역에 대한 인식 제고로 떠오른 ‘헬스케어(Healthcare)’ / 인공지능, 빅데이터, 5G 기술을 토대로 디지털 경제의 핵심이 된 ‘온라인(Online)’ / 방역 과정에서 안전성과 효율성이 검증된 ‘무인화(Manless)’ /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형성된 ‘홈코노미(Economy at Home)’가 미래시장을 예측하는 열쇠다.

또한 KOTRA는 스마트 회의기기, 물류 로봇, 자율주행 배송차, 가정용 미용기기 등 상품이 코로나19 이후에도 중국에서 수요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화상회의, AR/VR 기술, 원격진료, 게임·애니메이션 등 서비스 시장도 유망할 것으로 관측했다.

22개 중국지역 무역관을 통해 수집한 현지 바이어의 목소리도 이번 보고서에 담겼다.

바이어 A사는 “한국기업의 탁월한 아이디어와 신속한 제품개발 능력은 언택트 시대 중국에서 새로운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B사는 “콘텐츠산업 등 중국 서비스 시장은 제한적으로 개방돼 있으므로 현지파트너와 협력·제휴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KOTRA는 새로운 중국시장 트렌드에 맞춰 진출 지원 프로그램도 재편했다.

▲상시 온라인 화상상담 ▲징동 등 온라인플랫폼 입점 지원 ▲중국 인플루언서 ‘왕홍’을 활용한 온라인 라이브 판촉전 등 신규 마케팅 사업을 개발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세계는 새로운 경제질서를 맞이할 것”이라며 “우리가 코로나19 이후를 한발 앞서 준비한다면 급변하는 환경도 기회 요인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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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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