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GS리테일에 대해 국내 편의점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시장 재편에 의한 실적 모멘텀이 가장 클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재계약 시장 도래로 GS리테일 등 탑(Top) 2 업체들 중심 시장 재편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편의점 산업 성장률이 전년대비 8%로 회복하고 있고, 근접 출점 제한과 카드수수료 인하 등으로 편의점 가맹점 사업성이 제고 되면서 신규 출점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 연구원은 또 "수퍼, H&B 등 부진 사업 구조조정 효과로 추가적인 실적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주가는 PER 11.4배로 여유 있는 밸류에이션"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호텔 부문 실적 부진이 우려되지만 수퍼와 기타 사업 실적 개선으로 상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