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국제유가 반등·기업 실적 양호에 상승
6월물 WTI, 19.1% 상승...13.78달러
트럼프 "美 선박 위해하는 이란 군함 격침 할것"
므누신 "늦여름까지 경제 대부분 재개할 것"
커들로 "경제 재개하면 유가 반등할 것"
[美국채가] 유가 안정·부양책 기대에 하락
쉐브론, 국제유가 반등에 상승
램리서치, 1분기 매출 예상 하회…시간외 하락
델타, 1분기 순손실 발표에 하락
스냅, 1분기 매출 44% 증가에 상승
AT&T, 1분기 실적부진에 하락
텍사스인스트루먼트, 1분기 매출 예상 상회에 상승
바이오젠, 알츠하이머 치료제 승인 지연에 하락
[금 가격] 부양책 기대감에 상승
[뉴욕 3대 지수]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국제유가의 반등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온 주요 기업실적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99% 상승한 23,475.82 포인트에, 나스닥지수는 2.81% 오른 8,495.38포인트에, 그리고 S&P500지수는 2.29% 상승한 2,799.31 포인트에 종가형성했습니다.
[다우-일중]
최근 이틀간 급락세를 보였던 국제유가가 오늘은 다소 안정을 찾으며, 증시를 지지했습니다. 6월물 WTI는 전장 대비 19.1% 상승하며 13.78달러에 마감했는데요. 최근 하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과 더불어 금일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미국 선박에 위해를 가할 시 이란의 고속단정들을 격침할 것을 지시한 점도 지정학적 위험을 고조시키며 유가를 끌어올렸습니다. 또한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과 므누신 재무장관이 경제가 재개될 경우 유가가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점도 유가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우려보다는 양호하게 나타난 점도 상승재료로 작용했는데요. 이와 더불어 전일 미국 상원이 중소기업 대출 지원 등을 위해 약 4천 840억 달러의 추가 부양책 법안을 가결한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가운데 오늘 장 다우 456.94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국채수익률]
다음으로 미국의 국채 가격은 국제유가의 안정세와 경제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하락했습니다. 10년물은 0.62%에 거래된 가운데, 2년물은 0.22%에 거래되었습니다.
[섹터]
섹터별로 살펴보면, 전 업종 상승불을 켰습니다. 특히 IT가 3.87%, 에너지주는 3.58%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개별주]
쉐브론은 에너지주들이 국제유가의 반등으로 전반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3.43% 상승했습니다. 석유 채굴 기업인 할리버튼도 10 % 넘게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램리서치는 장 마감 후에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EPS는 3.98달러로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매출은 25억달러로 예상을 하회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초 오늘 장에서 11.55% 상승마감했었지만 실적 발표후 시간외 거래에서 3.6%대 하락하고 있습니다.
델타는 1분기에 5억 3천 4백만 달러의 순손실을 발표했습니다. 다만 손실 규모는 예상보다는 작았는데요. 1분기 매출은 18% 하락한 가운데, 2분기 매출은 90%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오늘장 2.73% 하락마감했습니다.
스냅은 1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특히 스냅의 일일 액티브 사용자는 2억 2천9백만명으로 증가하며, 작년 대비 20% 넘게 증가했는데요. 이에 따라 36.74% 급등했습니다.
AT&T는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1분기 주당순이익은 작년 대비 5센트 하락했고, 또 올해 가이던스를 철회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장 1.34% 하락했습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1분기 호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33억달러 수준으로 시장 예상이었던 약 31억 달러를 상회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장4.81% 상승마감했습니다.
미국 제약회사 바이오젠은 1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예상을 상회했는데요. 하지만, 알츠하이머 치료제에 대한 승인이 기존 일정보다 지연된 3분기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장 9.42% 하락했습니다.
[금 가격]
금 가격은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오늘 장 3% 상승한 1738.3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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