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여파로 굳게 닫혀 있던 취업 문이 조금씩 열리고 있다. 마케팅 대행사 에코마케팅(대표 김철웅)이 역대 최대규모 신규채용에 나선다.
공고에 따르면 에코마케팅은 오는 4월 3일 채용 공고를 내고 서류접수를 시작한다. 모집 분야는 국내마케팅, 글로벌마케팅, 카피라이팅 3개 분야이다. 면접전형은 보건상황으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모집 기간은 이달 3일부터 4월 14일까지로 근무 지역은 서울이다.
주요 사업 분야인 마케팅 전 직무를 채용하게 된 만큼, 경기침체 우려와 무관하게 내부적으로 성장성을 크게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담당자에 따르면 `에코마케팅에서 성장할 수 있는 실력과 잠재성이 있다면, 정원에 제한을 두지 않고 채용한다.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선발 인원은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채용은 특히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신입사원 공개채용 연기를 검토하는 등 채용시장이 일제히 경색되는 상황에서 나왔기에 구직자들 사이에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채용공고에는 만 3년차 직원의 최고 연봉이 4억 3천만원이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김철웅 대표는 지난 3월 23일 주주총회에서도 "코로나19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여지껏 에코마케팅은 불황속에서 더욱 크게 성장해왔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나가는 것이 우리 업의 사명이다. 올해에도 온라인 비즈니스에는 엄청난 모멘텀이 찾아왔고,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