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로 여러 가지 어려운 가운데 우리 증시 역사상 처음으로 젊은 세대가 주도해 동학개미운동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어려운 가운데 삼성전자를 매입하는 젊은 세대들이 이왕이면 많은 수익이 나야겠지요. 그래서 어제에 이어 오늘은 범위를 좁혀 일명 ‘동학삼전운동’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오늘 미국 증시..변동성이 심한 하루였는데요. 그 움직임부터 정리해주시지요.
-美 증시, 트럼프 코로나 발언으로 큰 폭 하락
-트럼프 “앞으로 2주 동안 고난의 기간될 듯”
-어제 日 증시가 무너진 것도 하락요인 작용
-FGI 등 시장참여자 심리와 공포지수 재상승
-美 국채 선호 증대, 10년물 수익률 0.6%대
-달러 유동성 재경색, 달러인덱스 소폭 상승
-타락 천사, 즉 ‘fallen angels’ 전락 기업 급증
Q. 방금 일본 증시가 무너진 것이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주가를 떨어뜨렸던 요인이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일본 경제 상황이 어떻습니까?
-작년 4분기, 對韓 수출 통제와 소비세 인상 효과
-작년 4Q 성장률 -1.6%, 예상치 -1.0% 넘어서
-전기대비 연율 -6.3%, 5년 만에 최저치 충격
-한국 수출통제와 소비세 인상 ‘결정적 요인’
-올해 1Q 성장률, 코로나 충격 겹쳐 ‘추가 하락’
-도쿄 올림픽 고집으로 코로나19 ‘늦장 대응’ 비난
-8重苦에 시달리는 아베, “당신 운명 여기까지요”
-아베의 8重苦
-교육 유착설·북한 대응 실패
-對韓 수출통제 패배·소비세 인상 실수
-트럼프 퍼주기·일왕과의 갈등
-코로나 대처 참사·도코 올림픽 연기
Q. 어제는 동학개미운동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오늘은 범위를 좁혀서 동학삼전운동에 대해알려주신다고요
-동학개미운동, 코로나로 어려워진 증시 살리기
-97년 외환위기 당시 금모우기 운동으로 극복
-19년 일본의 수출통제, ‘No Japan 운동’ 큰 힘
-3월 외국인 12조원 매도 vs 개인 11조원 매수
-동학삼전운동, 외국인 매도 대항 ‘삼성전자 매집’
-삼성전자, 외국인 5조원 매도 vs 개인 5조원 매수
-개인, 삼성전자 주가가 재하락하자 ‘쪽박론’ 제기
-종전과 달리 단기 아니라 장기적인 안목에서 투자
Q. 지난 3월 이후 외국인과 개인들이 팔고 산 금액이 각각 5조원이라면 꽤 많은 물량인데요. 지금까지 손익을 따진다면 어떻습니까?
-2008년 7월 23일 58.7만원→2009년 7월 23일 67.8만원
-상승률로 보면 15.5%에 달해 개인투자자가 승리
-코로나 사태 이후에도 삼성전자 사들이는 이유
-코로나 사태 이후 최저점 3월 23일 42500원 기록
-어제 45800원 기록, 최저점 대비 상승률 7.8%
-개인, 이달 중 최저점보다 더 하락하더라도 매입
Q. 앞으로 삼성전자 주가가 어떻게 될지 알아보기 위해선 반도체를 비롯한 삼성전자 주력사업이 어떻게 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하지 않습니까?
-전염성 강한 코로나 대응, 사람의 이동 제한
-사람의 이동 제한, 상품과 자금 이동도 제한
-세계가치사슬 취약성 노출, ‘slowbalization’
-경제생활, 온라인으로 확실하게 이동 계기
-코로나 사태 영향, 재택근무 등이 자리잡을 듯
-인터넷 트래픽, 동영상 콘텐츠 수요 등 증가
-서버와 데이터센터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
-D램 익스체인지, D램 가격 연초비 16% 급등
Q. 삼성전자 내부적으로는 과연 주가가 얼마나 더 오를 수 있을 것인지를 따져봐야 하는데어떤 것을 봐야 하는지 말씀해주시지요.
-월가, 지속 가능한 경영 여건 확보 여부 중시
-기업경영환경, 증강현실과 라이프사이클 단축
-베인 앤 컴퍼니, 목표 달성 생존 10%에 불과
-지속 가능한 기업일수록 ‘창업자 정신’ 뛰어나
-실패기업, 점유률 하락 등 외부요인에서 찾아
-오히려 의사결정 지연, 현장괴리 등 내부요인
-삼성전자, 위기론 바탕 ‘신성장동력 찾기’ 골몰
Q. 아무리 삼성전자가 내외부적으로 주가가 올라갈 수 있는 여건이 양호하더라도 증시 전체 움직임도 중요하지 않습니까?
-코로나 사태 이후 유동성이 더 많이 풀려
-선진국 중앙은행, 통화스와프와 레포로 공조
-신흥국, 발권력 동원한 ‘bond monetization’
-코로나 사태, 최악 국면 지나면 강하게 부각
-정치꾼인 최고통수권자, 쉽게 돈 회수 못해
-국내 증시 주변 자금 풍부, 고객예탁금 45조원
-예금금리 ‘제로’, 부동산 시장 위축 국면 진입
-재테크 중심, 당분간은 증시 등 자본시장 가능성
Q. 동학삼전운동에 이어 동학삼바운동, 농민셀트리온운동도 전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는데요. 왜 이런 시각이 나오는 것입니까?
-코로나 사태 계기, 방역 모범국으로 위기 높여
-진단키트, 방역통제체제, 치료제 개발 우수성
-삼성바아오로직스, 셀트리온 주식도 함께 매입
-동학국민운동, 동학미래운동 등으로 확산 필요
-규제완화 등 親증시 정책을 적극 추진할 필요
-비표준지대→세율 인상→세원 축소→세수 감소
-비표준지대→세율 감소→세원 확대→세수 증대
-거래세, 대주주 양도차익 과세 등은 반드시 폐지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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