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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스와프' 훈풍...코스피 8거래일 만에 반등, 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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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에 반등으로 화답했다.

20일 코스피가 7%를 넘는 큰 폭의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108.51포인트(7.44%)나 급등한 1,566.15로 마감하며 8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는 40포인트 넘게 오른 1,498.49로 출발하며 상승세를 예고했다.

장중 한 때 코스피200 선물, 코스닥150 선물·현물가격이 급등해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실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동시 발동되기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기술적 반등으로 전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5.70%)와 SK하이닉스(8.41%)의 상승폭이 컸고, 삼성바이오로직스(17.49%)와 LG화학(18.48%), 삼성SDI(18.31%)도 급등했다.

NAVER(6.94%)와 셀트리온(8.93%), LG생활건강(1.19%), 삼성물산(5.37%), 현대차(7.89%)도 상승 전환했다.

그러나 이날도 외국인은 5,851억원을 순매도하며 12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개인은 2,006억원, 기관은 3,068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40포인트(9.20%) 오른 467.75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53포인트(3.63%) 오른 443.88로 개장해 급등세를 이어갔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외국인이 591억원, 기관이 1천555억원을 순매수하는 동안 개인은 2천125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9.2원 내린 달러당 1,246.5원에 종가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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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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