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제로 금리` 수준으로 전격 인하했다.
연준은 현지 시각으로 15일 연 1.00~1.25%였던 기존 기준금리를 0.00~0.25%로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7천억 달러 규모의 양적 완화(QE)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전했다.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불과 이틀 앞두고 내린 이번 조치에 대해 연준은 먼저 "코로나 사태가 미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의 경제적 활동에 피해를 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세계 금융여건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며 "이를 극복하고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궤도에 올랐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지금의 금리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