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사이 76명이 증가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신규 확진자 증가폭이 서서히 줄어드는 상황인데요, 해외는 이와 정반대의 상황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홍헌표 기자!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산이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1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76명 늘어나 총 8,162명이 됐습니다.
격리해제는 하루사이 120명이 늘어 지금까지 834명이 완치됐고, 사망자는 3명 늘어난 75명입니다.
지역별로는 대구에서 41명, 서울에서 구로구 콜센터 확진자 9명이 늘었고, 경기에서도 11명이 증가했습니다. 경북은 4명이 늘어 안정세를 찾고 있습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5일 연속 감소하고 있고, 23일만에 두 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한편 해외의 상황은 우리와 정반대입니다.
중국의 확진자수는 거의 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가 전날보다 3천500명 가까이 늘어 2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이탈리아는 누적 사망자수도 우리나라의 20배에 가까운 1,441명입니다.
스페인도 하루사이 1,500명이 늘어 5,700명을 넘었고, 프랑스도 800명 증가해 4500명이 됐습니다.
독일과 영국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미국도 상황이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미국은 확진자가 전날보다 약 700명 늘어난 2,726명을 기록했고 지금까지 54명이 사망했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주요 7개국 G7 정상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대응책 논의를 위해 오는 16일 원격 화상회의를 개최합니다.
이번 G7 온라인 회의는 작년 G7 정상회의의 의장국이었던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제안으로 성사됐습니다.
G7은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으로 이들 국가 모두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백신과 치료법 연구에 들이는 노력을 조직화하고 경제, 금융 대응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팬데믹 공포 속에 세계전역이 출입국 제한과 우려 대상에 대한 격리에 나서면서 세계 경기가 급격히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세계 주요국 정상들의 이번 회의에서 지구촌 보건이 위기에 몰리고 경제성장에 대한 비관론이 득세하는 가운데 어떤 해결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지금까지 보도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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