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 후반 낙폭을 키우며 장중 1,900선이 무너졌다.
11일 오후 2시 3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3.06포인트(-3.21%) 내린 1,899.87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피 시장에서 각각 6,746억원, 3,85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로나19 확산 공포와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가 위험자산 기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각국 중앙은행이 경기 부양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각국 중앙은행의 대응이 역설적으로 투자자의 공포감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각국의 대응이 투자자에게는 경기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키우는 쪽으로 여겨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오른 달러당 1,196.1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