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GS건설 본사에 근무 중인 코로나19 접촉자가 검진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앞서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GS건설 본사에 근무하는 한 직원은 아내가 8일부터 14일까지 대구 더블유(W)병원에 정형외과 수술을 위해 입원을 하자 같은 기간 병원에서 간병한 뒤 17일부터 본사에 출근했다.
대구 더블유병원은 46번 확진자가 근무한 곳으로, 이 사실을 확인한 직원은 GS건설에 동향을 보고한 뒤 회사로부터 퇴근 명령을 받았다.
GS건설은 이후 해당 근무자의 사무실이 있는 16층을 통제한 뒤 이틀 간 방역을 실시하고, 같은 층을 사용하는 일부 직원들에게도 재택근무를 하도록 권고했다. 시장에는 이 사실이 해당 층 폐쇄로 잘못 알려지기도 했다. 회사 측은 관련해 이틀 간의 방역 등 관련 조치를 마무리하고 오후부터 해당 직원의 정상 출근 등이 가능한 환경이라고 밝혔다.
GS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가 일부 오해를 불러일으켰지만 현재는 직원 정상 출근이 가능한 환경으로 마무리되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외부인 출입 통제를 강화하고 1층 로비 열감지기, 층별 손소독제, 마스크 착용 권고 등과 함께 임직원에게 층별 이동 자제를 권고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