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쇼핑은 17일 진행한 손소독제 게릴라 방송에서 손소독제 2만개가 14분만에 매진됐다고 밝혔다.
이 날 방송한 제품은 `점프리 손소독제` 4천세트(2만개)로, 공영쇼핑은 코로나19로 인해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손소독제의 수급 안정화를 위해 이 방송을 긴급 편성했다.
앞서 공영쇼핑은 지난 10일 중소벤처기업부 브리핑을 통해 마스크와 손소독제 판매를 방송 시간을 미리 알리지 않고 게릴라 형식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주 고객층이 타 홈쇼핑사와 달리 고연령층인 50~60대 고객층 비율이 높은 특성을 감안해 ARS 전화주문, 상담전화로만 주문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2018년 11월부터 운영 중인 시니어 전담 상담서비스인 `시니어 플러스팀`의 담당 인력을 기존 19명에서 40명까지 늘려 고연령층의 마스크, 손소독제 구매를 지원한 이 날 방송물량 중 50대 이상의 구매율이 약 70%로 나타났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향후 진행되는 마스크, 손소독제 방송도 더 많은 고객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