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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위험지역' 외국인, 中 탑승단계서 500명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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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위험 지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을 막기 위해 시행한 `현지 발권 차단` 정책으로 약 500명의 국내 입국이 현지 발권 단계에서 차단됐다고 9일 밝혔다.
입국도 금지됐고 후베이성 관할 공관(우한총영사관)에서 발급한 기존 사증의 효력도 중단됐다.
법무부는 "중국에서 출발한 모든 승객은 `특별입국 절차`를 거쳐 발열 체크와 후베이성 방문 여부 등을 조사받고 있으나 아직 국내 입국심사 단계에서 입국이 거부된 사람은 없다"며 "이는 현지 발권 단계에서부터 철저한 차단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4일 0시부터 14일 이내에 후베이성을 방문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했다. 후베이성 발급 여권을 소지한 중국인의
차단은 여러 단계에 걸쳐 이뤄진다. 먼저 출발지 항공권 발권 단계에서 14일 이내 후베이성 방문 여부를 질문하고, 입국 단계에서는 검역소가 받는 건강상태질문서를 통해 입국을 차단한다. 입국 후에도 건강상태질문서 내용 등 외국인의 진술 내용이 허위로 확인되면 강제퇴거 및 입국 금지 조치를 한다.
법무부는 국내 입국심사 단계에서 입국 거부된 사람이 없는 것이 `차단 1단계`에 해당하는 현지 발권 단계에서의 사전 차단이 효과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법무부는 또 "우리 정부의 외국인 입국제한 조치에 중국의 자국민 해외여행 억제조치가 더해지며 국내로 들어오는 중국인 수가 많이 감소했다" 며 "후베이성 방문 기록이 있는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가 시행된 지난 4일 이후 4일 만에 중국발 중국인 입국자 수가 33.3%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현지 발권 단계에서부터 입국 제한 대상자를 철저히 차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유입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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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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