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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백신 개발, 최소 8~10개월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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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백신 개발, 최소 8~10개월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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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을 개발하는 데 최소 8~10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러시아 보건부 장관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
리아노보스티와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미하일 무라슈코 러시아 보건부 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신종 코로나 대책을 설명하면서 "백신 개발이 그렇게 짧은 시간 안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최소 8~10개월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것도 임상시험 이전까지의 초기 단계를 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보건·위생·검역 당국인 `소비자 권리보호·복지 감독청`(로스포트레브나드조르) 청장 안나 포포바는 백신 개발을 위해선 살아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균주가 필요한 데 중국이 아직 러시아에 그것을 건네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러시아 보건부 차관 세르게이 크라예보이는 전날 백신 개발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백신을 검증하는 과정"이라면서 먼저 작은 동물을 대상으로 시험을 하고 이어 큰 동물에 시험을 한 뒤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소개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정부 각료들과의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와 싸우고 있는 시기에 마스크 등의 개인 보호 물품이나 항바이러스제의 가격을 올리는 약국은 무조건 허가를 취소하라고 지시했다.
푸틴은 타티야나 골리코바 부총리가 "일부 약국들이 약품(항바이러스제)과 개인보호물품(마스크) 가격을 크게 올린 것이 포착됐다"고 보고하자 "한몫 보겠다고 작정한 사람들은 모두 찾아내야 한다. 그래서 다시는 그러지 못하도록 허가를 취소해버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러시아 정부의 `신종 코로나 유입 및 확산 방지 대책본부` 본부장인 골리코바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4일부터 중국에서 항공편으로 다른 나라로 가는 외국인이 러시아를 경유하는 것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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