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3일 펄어비스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진만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펄어비스에 대해 "4분기 실적 부진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5천원에서 22만5천원으로 내렸다.
SK증권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310억원, 330억원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이는 매출액(1,390억원)과 영업이익(399억원) 컨센서스에 못 미치는 실적이다.
실적 부진은 매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검은사막 모바일`이 한국과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부진했기 때문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특히 "한국에서의 매출 급감은 `리니지2M`과 `V4` 등 대형 경쟁작 출시로 인한 기존 유저의 결제 보류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이러한 영향으로 실제 `검은사막 모바일`의 일매출은 3분기 8억원 이상에서 4분기 7억원 수준까지 하락했을 것이란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이 연구원은 "후속작 지연"도 실적 부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