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23일, 영국 국민투표에서 통과한 이후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던 브렉시트가 오늘부터 시작되는데요. 당장 오늘부터 영국이 EU 집행부와 산하기구를 모두 탈퇴하게 됩니다. 경제적으로는 올해 말까지 마무리해야 하는데요. 앞으로 당사국인 영국뿐만 아니라 남아있는 EU를 비롯한 세계 경제, 그리고 국제금융시장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오늘은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 뉴욕 증시를 비롯한 국제금융시장 움직임부터 정리해주시지요.
-WHO, 우한 폐렴 ‘비상사태’ 선포 주목
-작년 4분기 성장률 속보치, 2.1%로 예상치 부합
-3대 지수 상승, 펀더멘털 양호→우한 폐렴 공포 완충
-달러인덱스, 98대에서 97대로 본래 위치 회복
-외환시장, 안전통화로 달러화보다 엔화 더 부각
-신종 폐렴 바로미터 유가, 50달러 붕괴 초읽기
Q. 마침내 오늘부터 브렉시트가 시작되는데요. 그동안 브렉시트 상황이 어떻게 전개돼 왔는지 정리해주시지요.
-16년 6월 국민투표, 브렉시트 예상밖 통과
-17년 3월 29일, 브렉시트 협상 정식 통보
-19년 3월 29일, 계획대로라면 브렉시트 시한
-19년 10월 재협의, 2차 시한 20년 1월말로 연기
-캐머린· 메이 총리 조기 사임 이후 ‘보리스 존슨’
-영국, 1973년 EU 가입 이후 47년 만에 탈퇴
Q. 앞으로 브렉시트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와 영국의 앞날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 말씀해주시지요.
-영국과 EU 앞날, 최종적으로 ‘메이딜’ 행로로
-메이딜, Irish backstop과 체커스안 제시
-EU 요구사안인 전자, 북아일랜드 국경 대폭 양보
-영국 요구사안인 후자, 일정기간 관세동맹에 잔류
-메이딜, 하드 브렉시트보다 ‘소프트 브렉시트’
-英, 1월말→집행위 탈퇴, 연말→관세동맹 탈퇴
Q. 가장 난항을 빚어왔고 브렉시트 시작으로 가장 궁금한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은 완전히 없어진 것입니까?
-하드 브렉시트, EU와 완전 격리되는 시나리오
-소프트 브렉시트, 제도는 ‘탈퇴’ 실제로는 ‘유지’
-메이딜 제안대로 라면 ‘소프트 브렉스트’ 결론
-전제조건, 연말까지 EU와 영국과 FTA 체결
-영국과 EU FTA 체결, 상당한 난항 예상
-FTA 미체결, 하드 브렉시트로 끝날 여지 남아
Q. 브렉시트 그 자체가 역사적인 일인 만큼 당사국인 영국부터 커다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과도기 혼란, 예상보다 영국 경제에 충격
-올해 첫 회의, 기준금리 0.75% 그래도 유지
-보리스 존슨 정부, 적극적인 재정부양책 추진
-영국 금융사, 유동성 확보 목적 자금회수 가능성
-영국과 런던 금융시장, 유럽 배후지 전락
-주식 ‘프랑스 파리’ 채권 ‘프랑크프루트’ 부상
Q. 유럽 경제와 유로화 움직임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제적 충격이 불가피하지 않겠습니까?
-유럽 이중고, 영국 탈퇴+제2 브렉시트 우려
-브렉시트 통과 직후 ‘1유로=1달러’로 급락
-2017년 5월 마크롱 당선, 1.20달러 이상 회복
-브렉시트와 이탈리아 불안, 등가 재하락 예상
-IMF 등 예측기관, 올해 유럽 성장률 1% 내외
-브렉시트 시작 이후 ‘1유로=1달러’ 복귀 예상
Q. 헤지펀드의 대부인 조지 소로스가 브렉시트 이후 유럽위기 재현 가능성을 계속해서 언급해왔죠?
-조지 소로스, 90년대 초 유럽통화투기 주범
-소로스, 7년 전 재정위기와 달리 통화위기
-유럽통합 분열, 유로화 약세 겨냥 환투기
-소로스, 멀티 스피드 유럽→멀티 트랙 유럽
-채택 가능성 높은 안, ’I-Euro(Italy+ Euro)'
-유로, EU에 잔존하되 민감사안은 자체 해결
Q. 브렉시트가 시작됨에 따라 우리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하는 점인데요. 가장 관심이 되는 것이 원·달러 환율에 미치는 영향 아니겠습니까?
-영국과 FTA, 경제적 브렉시트 이후 발효
-노딜 브렉시트라 하더라도 피해 크지 않아
-원·달러, 노딜 브렉시트 경우 상승할 여지
-달러인덱스, 비중이 58%인 유로 약세 반사 성격
-노딜 브렉시트→유로화 약세→달러인덱스 상승
-달러 가치, Fed의 유동성 공급으로 대처 가능성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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