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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여객기, 승객 폭파 위협에 모스크바 비상착륙…"술 취한 女승객 난동부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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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의 국제공항에서 30일(현지시간) 술에 취한 것으로 보이는 한 여성 승객이 운항 중이던 비행기를 폭발물로 폭파하겠다고 위협해 여객기가 비상착륙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병합한 크림반도 도시 심페로폴에서 수도 모스크바 동쪽의 도모데도보 국제공항으로 운항한 현지 항공사 S7 소속 여객기에 탑승한 한 여성 승객이 착륙을 앞두고 비행기를 폭파하겠다고 위협했다.
여객기에는 약 200명이 타고 있었다.
이 여성은 손에 가방을 들고 좌석 사이의 통로로 나와 "가방 안에 폭발물이 들어있으며 이것을 터뜨려 비행기를 폭파하겠다"고 위협하면서 사람들의 접근을 막았다.
이에 기장은 곧바로 관제탑에 비상상황에 대해 알렸고 공항 비상대응팀과 보안당국 요원들이 활주로에 출동한 가운데 여객기가 비상착륙 했다.
다행히 여객기는 무사히 내렸고 별도의 계류장으로 견인됐다.
타스 통신은 이후 이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으나 그녀에게서 폭발물을 포함한 위험 물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통신에 문제의 여성이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린 것으로 보인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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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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