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롭테크포럼과 한국인터넷광고재단이 온라인 부동산 광고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민간 자율규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프롭테크포럼은 "22일 한국인터넷광고재단과 서울 여의도 소재 한국인터넷광고재단에서 `건전한 부동산 광고 문화 조성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 광고 시장을 조성하고 거짓과장 광고 게시자로부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는데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부동산 허위매물 등 거짓과장 광고 모니터링 및 광고 사례 분석 △자율규제 이행 보고서 제작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광고자문위원회를 통한 거짓과장 광고 자율심의 활동 등을 협력하여 부동산 광고 영역에서 허위매물 근절을 위한 효과적인 대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올바른 부동산 광고 문화를 조성하고 소비자 보호 활동에 앞장서기 위해 △부동산 정보서비스 사업자 및 광고 게시자를 위한 광고 가이드라인 마련 △부동산 광고 교육 △제도개선을 위한 협업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올바른 부동산 광고 이용 캠페인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중개매물뿐 아니라 분양, 매매, 임대 등 거래 전반에서 신뢰성 높은 부동산 광고가 정착될 수 있도록 자율 규제 영역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한국프롭테크포럼 안성우 의장은 "인터넷광고 시장감시·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인터넷광고재단과 부동산광고 자율규제를 협력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두 기관의 노하우를 결합해 부동산 거짓과장 광고에 적극 대응하고 신뢰도 높은 부동산 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인터넷광고재단 신현윤 이사장은 "광고재단은 2018년 3월 국토교통부와 부동산 거래 시 허위과장광고에 대응한 소비자보호방안 마련과 조사연구, 부당광고모니터링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며 "한국프롭테크포럼과 부동산 허위매물 근절 등의 자율규제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을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프롭테크포럼은 부동산 거짓과장 광고를 근절하고 투명한 부동산 광고 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부동산 디지털 광고를 제공하는 사업자들과 자율규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인터넷광고재단은 인터넷광고 시장의 소비자보호를 위해 2014년 설립된 공정거래위원회 소관 공익법인으로 인터넷광고 시장감시·조사(부당광고 모니터링) 등의 공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