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별세 당일인 19일부터 오늘(21일)까지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오늘(21일) 오전에는 김범석 쿠팡 대표와 소진세 교촌그룹 회장이 고인의 빈소를 찾아 추모했고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대표와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 대사, 이성열 SAP코리아 대표, 이봉진 자라코리아 사장도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다.
한편, 故 신 명예회장은 고향인 울산 울주군 삼동면에 안장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울주군 삼동면 둔기리 한 야산으로 장지가 결정됐고, 울주군과 분묘 설치를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故 신 명예회장의 묘지가 들어서는 야산은 지목이 묘지가 아닌 임야이기 때문에 묘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관할 자치단체장인 울주군수의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울주군과 롯데 측은 신 명예회장이 별세하기 전부터 분묘 설치를 위한 협의를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故 신 명예회장의 분향소는 고향인 삼동면 둔기리 롯데별장에 마련됐으며, 오늘(21일)부터 조문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