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자회사인 엘레바의 위암치료제 `리보세라닙`에 대한 일본 기술수출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알렉스 김 엘리바(에에치엘비 자회사) 대표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현장에서 한국경제TV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일본, 유럽, 남미 등 세 곳의 회사와 미팅을 하고 있는데, 이들 기업은 리보세라닙 라이센스 인을 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알렉스 김 대표는 "일본 파트너와는 이번에도 미팅을 했고 모든 게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면역항암제(캄렐리주맙)과의 병용 임상과 관련해 알렉스 김 대표는 "중국에서 리보세라닙과 병용하면서 좋은 (임상) 데이터를 보여 줬다"며 "위암과 간세포암(HCC) 1차 치료제로 병용치료를 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강조했다.
신약후보물질 다각화와 관련해 알렉스 킴 대표는 "잠재적인 라이센스 인(기술이전)할 회사들과 미팅을 하고 있고, 우리는 그들의 제품을 우리 회사로 가져올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에이치엘비는 `리보세라닙과 또다른 항암제의 동시 출시`라는 원대한 목표를 밝히고 몇 개의 주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에이치엘비는 "현재 몇 개의 프로젝트와 관련된 협상을 진행 중이며 최종 확정되면, 글로벌 제약 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청사진과 함께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은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협상이 합의에 도달하면 에이치엘비의 미래가치는 지금보다 확실히 높아질 것"이라며 "끝내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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