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장 사장이 TV사업 분야에서 8K를 대중화 시키는 것이 올해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중국과의 기술격차가 2년 정도 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사장은 현지시간으로 7일 세계 최대 박람회인 CES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중국 TV제조사간의 기술 격차가 큰 이유로는 반도체의 성능을 꼽았다.
김현석 사장은 "8K용 칩은 시장에서 살 수 없는데, 칩을 하나 만들려면 최소 2년 이상 걸린다"며, "얼마나 빨리 만들기 시작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난해 초 시작했으면 내년은 돼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
함께 간담회에 참석한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CES에 참가한 중국 TV제조사들과 삼성전자 제품의 화질차이에 대해 "중국과 화질차이 있는 것이 당연"하다며, "격차를 더욱 벌려가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8K 구글 제품도 나오고 있고, 8K 카메라가 장착된 퍼스널 디바이스 많이 나올 것"이라며, "자연적으로 8K 시장이 생성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