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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중소은행 위기…당국 주식 및 영구채 매입 [글로벌 이슈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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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중소은행 위기…당국 주식 및 영구채 매입

중국 경제 둔화에 은행들이 위기를 맞았습니다. 현지 시간 22일 중국 경제지 차이신은 중국 경기가 급격히 둔화하면서 지방 중소은행들이 부실채권으로 위태로운 상황에 놓여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농촌 지역의 지방 중소 상업은행들은 대출한 기업들이 상환하지 못하면서 부실채권이 늘고 자기자본비율이 하락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여기에 얼마 전 허난성 이촨농촌상업은행과 잉커우엔하이은행이 파산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까지 발생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금융위기 확산을 막기 위해 자금을 공급하는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일반 시장에서 잘 매입되지 않을 중소은행의 주식이나 영구채를 인수해서 유동성을 공급해 경영에 숨통을 틔우는 겁니다. 해당 증권 매입에는 국영 금융기관이 동원될 것으로 보입니다.

2. 中배터리업계 3위, 옵티멈나노에너지 파산

중국 베터리 업계 최근 2년간 급격한 구조조정을 겪고 있습니다. 중국중앙TV CCTV에 따르면 중국의 배터리 시장 점유율 3위였던 옵티멈나노 에너지가 파산했습니다. 옵티멈나노 에너지는 중국에서 자동차용 배터리를 가장 먼저 상용화한 기업 중 하나로 CATL과 비야디에 이은 시장점유율 3위의 유망기업이었습니다. 2015년엔 시장점유율 26% 이상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공격적인 사업 확장과 부진한 신기술 개발로 부채 197억 위안 한화 약 3조 2천6백억 원을 떠안고 결국 선전시 법원에 파산 및 법인 청산을 신청했습니다. 이번 파산 소식에 CCTV는 중국 정부가 배터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막대한 보조금을 지급했지만 이로 인해 오히려 경쟁력이 없는 업체가 난립했다며 옵티멈나노 에너지의 파산도 험난한 구조조정의 일부라고 전했습니다.

3. 바트 급등…日자동차기업 손해 수천억 원

태국에 진출한 일본 회사들 태국 공장 가동이 오히려 적자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마쓰다, 도요타, 혼다 등 태국에서 공장을 가동 중인 일본의 자동차회사들이 바트화 급등으로 2019년 수천억 원의 환차손을 입게 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작년 태국에서 생산된 일본 차량은 216만대로 이 중 50%가 120개국에 수출되는 등 태국 생산 차량의 대부분은 수출을 위해 생산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트화가 외국인 투자자에게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면서 주요국 통화 대비 급등해 일본 기업들이 엄청난 환차손을 입게 된 겁니다. 바트는 달러 대비 7.3% 상승해 아시아 국가 중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기업들이 바트화 변동에 대비하기 위해, 일본 공장과 태국 공장 간 생산량을 유연하게 변동하는 정책을 시행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4. 노르드스트림2, 美 압박에 공사 중단

노르드스트림2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21일 파이낸설타임즈는 노르드스트림2를 시공하는 스위스 업체 올시즈(Allseas)가 성명을 통해 작업 전면 중단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노르드스트림2는 1과 달리 우크라이나를 거치지 않고 발트해를 통해 러시아와 독일을 직접 연결하는 가스관 설치 사업입니다. 지난번 우크라이나가 송유관을 차단해 문제가 발생한 이후, 유럽과 러시아는 노르드스트림1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자 노르드스트림2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해당 사업이 우크라이나에 큰 경제적 타격을 입힌다면서 줄곧 반대해왔습니다. 결국 미국에서 노르드스트림2에 경제제재를 가할 수 있다는 법안이 통과됐고 압박을 받던 올시즈가 공사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겁니다. 미국은 올시즈에 30일의 철수 유예기간을 통보했습니다. 이를 어길시엔 올시즈 경영진과 직원 그리고 주주들의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하겠다고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 美, 한 부모 가정 25%...가정 형태 다변화

결혼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동성 간 혼인도 합법화되면서 미국 내 가정의 형태가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의 가족 형태가 더 이상 보편적인 구조가 없는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는 보도를 내놨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2017년 미국의 가정은 전통적인 가족 형태인 ‘남성 가장의 기혼가정’이 전체의 21.4%로 미혼모 가정 21.2%와 비중이 비슷했습니다. 2세대가 함께하는 가정도 20%로 나타났고, 미혼 동거가정은 7%, 미혼부 가정은 4.5%로 집계됐습니다. 동성결혼 가정도 빠르게 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렇게 가정 형태가 변화하고 다양화하면서 미국 기업들도 이에 맞춰 기존과는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부동산 회사의 경우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늘렸고, 광고업계도 동성결혼 가정과 한 부모 가정을 내세우는 홍보전략을 펼치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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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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