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2007년 이후 12년만에 국내 증시에 입성한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화제를 몰고 있습니다.
신기술사업투자조합과 지정감사 적용, 여기에 증권사의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율(ROE) 등 증권사 '최초', '최고'의 타이틀을 써가고 있는데요.
박승원 기자가 코리아에셋투자증권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기자>
7년 연속 흑자에 7년 연속 업계 톱 수준의 자기자본이익률(ROE).
13년 동안 자본잠식 상태였던 증권사가 코리아에셋투자증권으로 변신한 후 만들어낸 기록입니다.
뼈를 깎는 자구노력에 남들이 하지 않는 분야에 집중한 결과가 지금의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을 만들었습니다.
이런 전략에 힘입어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증권사 '최초'란 타이틀을 연이어 써나갔습니다.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증권사 최초로 따낸 데 이어, 중기특화 증권사 지정 1호 증권사가 바로 코리아에셋투자증권입니다.
미래 신성장동력 중 하나인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쓴 '최초' 타이틀은 수도 없습니다.
<인터뷰>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대표 (11월20일 한국경제TV CEO 초대석)
"2016년 증권사 최초로 신기사조합과 헤지펀드 라이센스를 취득해 지난 9월말 현재 AUM(운용자산) 3천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모태펀드로부터 AR(증강현실)/VR(가상현실)과 스마트 팩토리의 위탁운용사로..."
주식시장과 외부감사인 변경과 관련해서도 새역사를 써가긴 마찬가지.
비록, 상장 첫 날엔 기관 중심의 차익매물에 주가가 힘을 못 썼지만, 이튿날엔 상한가로 직행했습니다.
증권주가 상한가를 기록한 건 지난 2018년 2월 상상인증권이 상한가를 기록한 후 약 2년여만입니다.
금융당국이 지정하는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첫 증권사 역시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그 주인공입니다.
그리고 이제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증시 상장을 계기로 한 단계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베트남 등 동남아시장 진출을 다음 목표로 세웠습니다.
<인터뷰>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대표 (11월20일 한국경제TV CEO 초대석)
"장기 성장전략의 일환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해외 법인설립과 M&A(인수합병)를 검토하고 있다. 지역적으로는 미래 성장 포텐셜(Potential)이 (베트남 등) 큰 나라를 중심으로 검토하고 있다."
'제 2의 도약'에 나선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어떤 기록을 써 내려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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