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플랜코리아,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블루인더스 등 NGO단체, 사회적 기업과 손잡고 어린이용 경안전모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발은 최근 지진과 같은 재난 발생시 어린이 머리를 보호할 장비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개발된 안전모는 어린아이도 휴대가 가능하도록 320g 경량으로 제작됐고 접어서 휴대할 수 있으며 수납케이스에 넣어 교실 의자에 탈부착할 수 있다.
안전모는 보호대와 에어백의 2중보호로 구성돼 내충격성과 내관통성이 우수하며, 국내 안전모 최초 무선인식 태그가 삽입돼 긴급 구조시에도 유용하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야간 식별이 가능한 야광스티커와 위급상황시 신호를 보낼 비상용 호루라기도 부착돼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현대건설은 이번에 개발한 ‘재난방재용 경안전모’를 경주를 비롯한 지진 피해지역 초등학생 3천여 명에게 우선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뿐만아니라 정기적인 재난 안전 종합교육을 실시해 피해발생을 줄이는 데 힘쓴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안전모 보급 및 화재 대피 훈련으로 학생들이 위급 상황 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재난 예방교육과 재난용 안전모 보급 사업을 이어가는 등, 재난·안전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