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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성 논란' 전자담배 쥴, 연내 500명 감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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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성 논란` 전자담배 쥴, 연내 500명 감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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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가향(flavored) 전자담배 판매 금지로 위기를 맞은 전자담배 `쥴`(Juul) 제조사인 `쥴 랩스`가 인력 감축에 나선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쥴 랩스가 올해 말까지 현 인력의 10∼15%에 해당하는 500명가량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쥴 랩스는 현재 직원이 약 4천100명이다.
이번 감원은 규제 당국과의 관계 회복을 위한 조직 개편의 일환으로, 쥴 랩스는 감원과 함께 마케팅 예산을 줄이고 미성년자 흡연을 줄이는 활동에는 새롭게 투자할 예정이다.
쥴 랩스의 최고 경영자(CEO) K.C. 크로스웨이트는 이날 낸 성명에서 "초점은 미국과 전 세계에서 영업하기 위한 허가를 취득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쥴은 2015년 출시 이후 가향 전자담배를 앞세워 전자담배 시장의 40%를 장악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으나 미성년자 흡연과 유해성 논란이 확산되면서 미국 규제 당국의 전방위 압박을 받고 있다.
미국 정부는 전자담배에 따른 폐 질환으로 사망하는 사람들이 나오고 10대들 사이에서 전자담배가 유행하자 모든 가향 전자담배를 시장에서 퇴출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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