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가장 빠른 통신 속도를 지원하는 5G 기지국을 업계 최초로 개발하고, 미국에 첫 공급했다.
삼성전자는 최대 10Gbps의 통신 속도를 지원하는 `28GHz 대역 지원 5G 통합형 기지국`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28GHz 대역 지원 5G 통합형 기지국`은 무선 통신부분과 디지털 통신부분을 하나로 통합한 제품이다.
크기와 무게를 최소화 해 가로등, 건물 벽면 등 원하는 곳에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다.
또 네트워크 구축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올해 초 개발에 성공한 28GHz 대역 지원 5G 무선통신 핵심칩과 최근 새롭게 개발한 기지국용 5G 모뎀칩을 탑재했다.
다운로드와 업로드 통신 속도의 합계를 기준으로 최대 10Gbps 통신 속도를 제공한다.
특히 무선 통신부분과 디지털 통신부분 간 광케이블 데이터 송수신이 필요 없어 경제적인 5G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동통신 사업자가 28GHz 5G 네트워크 구축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보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새로 개발한 `28GHz 대역 지원 5G 통합형 기지국`을 미국에 처음으로 상용 공급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사업자와 일정이 협의되는 대로 공급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5G 시대의 비전을 실현할 다양한 통신망 구축 솔루션을 확보할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