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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 지옥이다’ 차래형, 죽음으로 강렬한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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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 지옥이다’ 속 차래형이 임팩트 있는 죽음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극에서 하차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OCN ‘타인은 지옥이다’에서 신재호(차래형)가 섬뜩한 살인마 서문조(이동욱)에 의해 죽음을 맞이해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그간 차래형은 극 중 윤종우(임시완)의 여자친구를 지속적으로 만나는 것은 물론 자신보다 약자라고 생각하는 종우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듯 은근히 무시하는 ‘밉상’ 캐릭터를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완벽하게 표현해 주말 밤 시청자들의 짜증과 분노를 일으킬 정도였다.

그런 캐릭터가 자신의 회사에서 살인마 문조에게 죽임을 당하는 장면은 단연 인상적이었다. 차래형은 죽음을 앞둔 비극적인 상황 속에서 고통스러움과 살고자 하는 발악이 뒤섞인 감정 연기를 눈빛과 떨리는 얼굴 근육과 몸짓으로 디테일하게 그려내며 선명한 존재감을 남겼다.

이번 ‘타인은 지옥이다’의 신재호 캐릭터와 더불어 다양한 작품 속에서 차근차근 자신의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는 차래형의 향후 행보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차래형이 출연하는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는 오는 6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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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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