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82.12

  • 39.61
  • 1.62%
코스닥

683.35

  • 7.43
  • 1.10%
1/4

18호 태풍 '미탁' 북상 가능성…개천절 날씨 영향받나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제17호 태풍 타파에 이어 18호 태풍 `미탁`의 북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태풍 `미탁`은 일본 방향으로 갈 것으로 보이지만, 한국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기상청이 주시하고 있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3시께 괌 동남동쪽 900여㎞ 해상에서 태풍의 전 단계인 열대저압부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괌 서쪽 약 540㎞ 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이번 주말 동안 태풍으로 발달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구체적인 경로를 예상하기는 이르지만, 북태평양 고기압이 현재 규슈 남단 등 일본 열도에 걸쳐 형성돼 있어 이 가장자리를 따라 다음 주 초중반에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북태평양 고기압과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대륙고기압의 세기, 위치 등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발생 시각과 진로 등 변동성이 크다"며 "아직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 언급하기 이르다"고 덧붙였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발생한 태풍은 총 17개다. 이 가운데 6개가 우리나라를 직·간접으로 할퀴고 지나갔다.
1951년부터 따졌을 때 우리나라가 태풍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해는 1959년이다. 총 7개가 한반도에 상륙했거나 접근했다. 만약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해 한반도에 접근하면 올해는 1959년과 `공동 1위`에 오르게 된다.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성장하면 태풍위원회 회원 14개국이 제출한 이름 순서에 따라 제18호 `미탁`이 된다.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미탁`은 여성의 이름을 뜻한다.
18호 태풍 미탁 (사진=기상청)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