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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슈] 트럼프 "미중 협상 타결, 대통령 선거 전이나 투표일 직후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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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중 협상 타결, 선거 전이나 후에 가능”]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17일, 중국과의 무역협상 타결은 대통령 선거 전이나 투표일 직후에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날 뉴멕시코에서 캘리포니아로 이동하는 에어포스원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 정부는 내가 재선에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중국 관리들은 다른 사람을 상대하는 것을 선호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미중 협상이 선거 후 타결될 경우, 중국에는 지금 당장 타결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나쁜 조건으로 타결될 것임을 중국 측에 말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내주 유엔 총회서 이란 대통령 안 만나”]

또 다른 트럼프 대통령 소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로하니 대통령과 다음 주 만날 가능성이 여전히 있느냐고 묻자 "나는 그를 만나고 싶지 않다. 그들이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들은 준비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지만, 이란 대통령을 만나지 않는 것을 선호한다고 확실히 언급한 건데요, 지난 14일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 두 곳이 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이 중단되고, 미국이 이 공격의 주체를 이란으로 의심함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심경에도 변화가 생겼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사우디 석유장관 “손실된 산유량, 절반 이상 회복”]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은 아람코에 대한 공격 때문에 절반으로 줄었던 석유 생산이 일부 정상화됐다고 밝혔습니다. 압둘아지즈 장관은 "지난 이틀간 테러리스트의 공격으로 상실한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회복했다. 원유 비축량을 끌어와, 이달 고객들에게 한 약속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민 나세르 아람코 최고경영자 역시 공격당한 석유 시설의 하루 생산량이 이달 말까지는 공격 이전 수준인 490만 배럴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아람코의 야시르 알루마이얀 회장은 아람코의 기업공개(IPO)가 12개월 이내에 준비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이처럼 사우디의 산유량이 예상보다 빨리 회복될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조금씩 줄어든 모습입니다.

[애플, ‘17조원 과징금’ 부과한 EU와 소송전 개시]

애플이 130억 유로, 우리 돈 약 17조 원 규모의 체납 세금 납부를 명령한 유럽연합(EU)을 상대로, 소송전을 개시했습니다. 애플은 룩셈부르크 EU 일반법원에서 열린 관련 심리에서 EU의 명령은 “현실과 상식을 무시한 것”이라며 EU의 결정은 “틀렸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자사는 EU 집행위가 아일랜드에서 징수돼야 한다고 말하는 바로 그 수익에 대한 세금 220억 달러를 미국에 내고 있다”며 애플의 지적재산에 대한 이중 과세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EU 일반법원의 판결은 2020년 이전에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해당 결정에 대해서는 이후 EU 최고법원인 유럽사법재판소(ECJ)에 항소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최종 결정은 2021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스라엘 총선 출구조사…네타냐후 연임 불투명]

이스라엘이 현지시간 17일 실시한 총선의 출구조사 결과, 집권 리쿠드당과 중도정당 청백당 접전으로 나타났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AFP는 이스라엘 TV 방송국의 3개 출구조사를 토대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리쿠드당과 청백당이 '크네세트', 즉 이스라엘 의회 120석 가운데, 각각 31∼34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5선을 노리는 네타냐후 총리의 연임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인데요, 리쿠드당과 청백당 모두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면 연립정부를 구성해야 합니다. 지난번 총리 후보 지명 이후 연정 구성에 실패했던 네타냐후가 과연 이번에도 이스라엘 대통령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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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전세원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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