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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지정학적 리스크 감소에 일제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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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홍콩 `송환법` 철폐 소식에 일제히 상승

전날 하락했던 뉴욕증시는 홍콩 발 리스크가 다소 완화되면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91% 상승한 26,355에 거래됐고, 기술주의 나스닥 지수는 1.3% 오른 7,976에, 그리고 S&P500 지수는 1.08% 상승한 2,937에 장 마감했습니다.

중국의 무력 개입 없이 홍콩 정세가 안정된다면 미중 무역협상에도 긍정적일 것이란 분석도 나왔습니다. 한편, 간밤에 발표된 미국의 7월 무역적자는 전월보다 2.7% 줄었지만, 예상치 보다는 많았습니다. 수입이 0.1% 감소했고 수출은 0.6% 늘었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IT 섹터가 가장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국제유가의 급등으로 엑손모빌과 쉐브론 등 정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에너지 섹터도 크게 올라주는 모습이었는데요. 반면에 전날 유일하게 상승 마감했던 경기방어주들은 오늘 장 상승폭을 줄이고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오늘 특징주로는 FAANG 주를 구성하고 있는 기업 중 애플과 아마존 살펴보겠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애플이 시장 점유율 하락을 해결하기 위해서 내년 봄 시장에 저렴한 모델의 새로운 아이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오늘 애플의 주가는 1.7% 상승했습니다. 한편 아마존은 고객의 손을 스캔하는 방식으로 상품을 결제하는 `생체 결제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0.6% 상승했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2020년까지 일부 식품점에 이 기술을 도입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박찬휘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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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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