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27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습니다.
현대차 노사는 이날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린 22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 2011년 이후 8년 만에 파업 없이 전격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잠정합의안은 임금 4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150%+300만원, 전통시장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을 담았습니다.
올해 교섭에선 한일 경제 갈등과 글로벌 보호무역 확산 등에 따른 위기에 노사가 공감하고, 특히 부품협력사가 겪는 어려움을 인식, `상생협력 공동선언문`도 채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