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8월3주)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8주 연속 올랐다.
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 서울의 지난주 아파트값은 한 주 전보다 0.02% 오르며 지난주 상승폭(0.02%)을 유지했다.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 등 강남4구는 은마, 잠실주공5, 둔촌주공 등 대표 재건축 단지 하락하며 지난주 대비 오름폭 줄었다.(+0.03% → +0.02%)
마포구(0.05%)는 공덕·상수동 등 역세권과 인기 단지 위주로, 종로구(0.04%)는 무악·창신동 등 도심권 직주근접 수요로, 강북구(0.03%)는 미아동 대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02%)는 청량리역세권 등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한국감정원은 "급등했던 일부 재건축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 영향으로 하락했으나, 인기지역 신축과 역세권·상대적 저평가 단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인천의 집값 하락 폭은 0.01%로 축소했고 경기는 0.01% 하락했다.
과천과 광명 재건축 단지는 대체로 보합세를 보였지만 일부 신축과 역세권 단지 위주로 올라 상승률이 0.37%와 0.21%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