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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래퍼 '부바' 뮤비 촬영 현장에 괴한들 난입…총 쏘고 스태프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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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유명 래퍼 `부바`(42)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괴한들이 난입해 총을 쏘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현지시간) 유럽1 방송과 일간지 르몽드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20일 밤과 21일 새벽 사이 파리 근교 올네수부아에 있는 한 부바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정체를 알 수 없는 15명 남짓한 괴한들이 들이닥쳤다.
총과 야구 방망이를 든 이들은 갖고 있던 총을 쐈고 현장에 있던 스태프 1명이 허벅지에 관통상을 입었다.
또한 부바의 신곡 `글래브`의 뮤직비디오 감독인 크리스 마카리와 다른 1명의 엔지니어가 괴한들에게 둔기로 폭행을 당하는 등 최소 3명이 다쳤다. 부상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래퍼 부바는 사건 당시 현장에 없었으며 괴한들은 곧 달아났다. 경찰은 원한 관계에 따른 보복극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달아난 괴한들을 추적하고 있다.
부바는 작년 8월 파리 오를리 공항의 면세점에서 동료 래퍼인 카리스와 말다툼 끝에 주먹다짐을 벌이다 한 달간 감옥에 있다 나오는 등 프랑스에서는 `악동` 이미지가 강하다.
부바와 카리스는 오는 11월 30일 스위스 바젤의 한 경기장에서 판돈 200만 유로(27억원 상당)를 걸고 실제로 싸움(격투)을 하려고 했지만, 스위스 경찰과 교육 당국이 승인을 취소해 싸움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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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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