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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드라마 OST 콘서트 ‘M.O.S.T 시즌1’ 성료, 새로운 한류형 콘서트의 기대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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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7일 서울 올림픽 공원 SK 핸드볼 경기장에서 펼쳐진 K-드라마 OST 콘서트 ‘M.O.S.T (모스트) 시즌1’이 드라마와 음악을 입체적으로 연계한 참신한 포멧의 기획을 선보이며 새로운 한류형 콘서트 확산에 대한 기대를 입증했다.

2019 ‘M.O.S.T(Memories from Original Sound Track) 시즌1’은 기존의 OST 참여가수들의 나열식 가창 중심의 단조로운 OST 콘서트와는 달리, 한류 대표 드라마 4편의 오리지널 판권을 사용했다. 또한 스토리중심의 드라마 하이라이트 영상과 50인조 오케스트라, 밴드, 그리고 출연가수, 코러스 스텝들이 실제 드라마의 감동을 극대화 하기 위해 정교하고 입체적인 연출과 음악 시스템을 도입, 새로운 콘서트 포멧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스토리를 기반으로 몰입감 높은 연출과 음악을 선보인 도깨비의 경우, 공연장을 찾은 많은 여성 팬들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콘서트를 기획한 모스트 콘텐츠의 관계자는 “앞으로 대형 뮤지컬이나 태양의 서커스등과 같은 현장감 있는 퍼포먼스를 추가, 기존 드라마 시청자들이 브라운관을 통해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입체감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관객의 몰입도와 감동을 높여갈 예정이다. 더불어 드라마를 시청하지 않은 미시청층들을 끌어들여 또 하나의 드라마 붐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미 해외시장에서는 히트한 드라마와 영화 IP를 기반으로 공연에 특화된 OST콘서트 기획을 통해 커다란 콘서트 흥행성과와 함께 기존에 드라마와 영화를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팬들까지 확장되는 시너지 효과를 만들고 있다.

2017년도 성황을 이룬 국내 콘서트에 이어, 오는 9월 열리는 2번째 라이브 OST 내한 콘서트 역시 초고가의 티켓가격에도 불구하고 발매 당일 매진을 기록한 ‘한스 짐머` 라이브 OST 콘서트를 비롯, `라라랜드 인 콘서트`, `왕좌의 게임 OST 콘서트`, ‘디즈니인 콘서트’ 등이 전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반면, K-드라마의 경우, 해외에서의 높은 인기와 드라마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그간 팬미팅 형태의 단조로운 OST 콘서트를 제외하고는 연출과 기획 등에 전문성을 가진 OST 콘서트 진행 사례가 전무 하다시피 했다.

새로운 한류형 OST콘서트 시장의 확산을 위해서는 한스짐머, 존 윌리엄스와 같이, 이미 많은 해외의 프로포즈콜을 받고 있는 스타 K-드라마 음악감독들의 브랜드화와 함께 월드 콘서트 투어 기획 등을 통해, 한류의 또 하나의 큰 축인 드라마 음악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 새로운 한류 브랜드로 확산해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수 있다.

더불어 해외의 유명 뮤지컬등과 공연에서 볼 수 있듯이, 좋은 영상과 음악이라는 탄탄한 기본기와 충성도 높은 한류 드라마 팬층을 바탕으로, 상설 K-OST 공연 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해, 완성도 높은 공연기획과 효율적인 제작비 절감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좋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핵심 콘텐츠로도 자리매김 할 수 있을듯하다.

시즌제로 개최 예정인 K-OST 콘서트 M.O.S.T(모스트)는 앞으로 다양한 드라마 콘텐츠들을 활용, 드라마의 명장면을 공연 현장에 입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 구현을 통해,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극대화된 몰입감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미 공연에 특화된 기술구현 시스템에 대해서는 특허 등록을 진행 중에 있다.

‘M.O.S.T(모스트)’는 시즌1을 필두로 새로운 작품들을 개발,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도 진출, K-POP 공연에 이은 또 하나의 글로벌 한류 확산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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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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