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의 동반성장 정책이 국토부와 동반성장위원회로부터 최우수 수준으로 평가됐다.
대림산업은 지난 27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건설업자 간 상호협력 평가`에서 최상위 업체로 선정되는데 이어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18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도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건설업자 간 상호협력 평가제도는 종합·전문 건설업체와 대·중소기업 사이에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마련된 제도다. 대림은 올해 우수업체로 선정된 2,748개 업체 중에서도 95점 이상을 받은 17곳 중에 한 곳으로 꼽혔다.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지수에서 대림산업이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는 지난해 `보통` 등급에서 3단계 상승한 수준이다. 대림산업의 동반성장 정책은 공정위가 배포하는 표준하도급계약서를 100% 적용하고, 중소기업 협력회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호평을 받았다.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은 대기업은 전체 189개 가운데 31개사다.
대림산업은 총 1천억 규모 자금을 조성해 협력회사를 지원하고 이 중 500억원은 운영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에 무상으로 대여해주고 있다. 또 나머지 500억원은 건설업계 최대규모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업체 대출금리 우대에 사용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협력사 유동성 개선을 위해 현금지급을 원칙으로 하면서 지난해 외주협력사 현금결제 비율이 98.7%에 달한다.
박상신 대림산업 대표는 "협력회사와 우리의 아이디어를 공유해 새로운 가치와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 상생에 대한 대림의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