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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IPO] "중국진출·반도체 솔루션 제공 역량↑"…지니틱스, 코스닥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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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반도체 기업 지니틱스가 오는 7월 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합니다.

지니틱스는 오늘(3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간담회(IPO)를 갖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발판 삼아 중국 시장 개척과 반도체 솔루션 제공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니틱스는 대신밸런스제5호스팩과 합병을 통한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하며, 스팩과 지니틱스의 합병 비율은 1대 2.5849573입니다.

다음달 13일 합병 주주총회를 거쳐 7월 말 합병신주가 상장될 예정입니다.

지니틱스는 지난 2000년 설립돼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스마트기기에 적용되는 터치 컨트롤러 IC와 간편결제 시스템에 적용되는 핀테크 MST IC를 설계·외주 생산하고 있습니다.

2013년에는 위더스비젼과 합병을 통해 디바이스 카메라에 적용되는 AF 드라이버 IC 사업에도 진출했습니다.

이 회사는 현재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제품 납품을 하고 있으며 중국 기업인 BBK와 샤오미, 화웨이 등에도 납품을 시작했습니다.

지니틱스의 10년간 매출액의 연평균 성장률은 41.2%로,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65억원과 4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손종만 지니틱스 대표는 "8년 간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했고 기술차별성과 가격경쟁력으로 국내 시스템반도체 업체로는 드물게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중국 내 키즈워치가 유행을 타면서 앞으로도 폭발적인 수요가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회사의 매출 가운데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6.1%에서 올해 18.9%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게 지니틱스의 설명입니다.

지니틱스는 현재 터치와 AF 드라이버 IC 기술을 포함한 관련 특허 138개를 보유 중이며, 51개의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손 대표는 "우리 회사는 이 중 터치 기술과 관련한 제품 26개를 갖고 있고 매년 5~10개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이 회사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광학식 OIS(손떨림 보정기술), 유수분 센서를 기반으로 한 AI 카메라 IC 등을 차세대 신성장동력 제품으로 준비할 계획입니다.

이로 인해 2025년 매출 3천억원, 영업이익률 10%에 도달한다는 게 회사의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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