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바다가 데뷔 10년을 맞이 단독공연을 개최한다.
`별 빛이 내린다`로 잘 알려진 감성 록 밴드 안녕바다가 오는 6월 2일 서울 마포구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열릴 단독 콘서트 ‘HARBOR 1’을 앞두고 있다.
올해 데뷔 10년차를 맞아 기획된 ‘안녕바다TEN’ 프로젝트의 첫 번째로 공개된 이번 단독공연은 데뷔앨범인 ‘Boy’s Universe’에서부터 작년에 발표된 ‘701’ 앨범까지 총망라하고, 이외에도 앨범에 수록되지 않은 다양한 커버무대 등 발랄하고 신나는 곡들 위주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수많은 라이브, 버스킹 등으로 팬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이어온 안녕바다는, 이번 공연 역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특별한 시간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안녕바다는 “10년 넘게 같이 음악 했던 선후배님들이 어려운 사정 때문에 같이 걸어왔던 꿈을 접는 걸 안타까운 마음으로 옆에서 지켜보면서 지금도 마음이 아프지만, 그분들의 몫까지 같이 짊어지고 가야 한다는 책임감도 생겼다. 몇 년 동안 서정적인 곡 위주로 활동을 했었는데, 밴드를 10년 넘게 유지하면서 그런 책임감과 초심이 맞물려 저희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발랄하고 락킹한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시는 모든 분들이 재밌게 즐기다 가시게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안녕바다의 히트송인 ‘별빛이 내린다’는 KBS2 ‘1박2일’, tvN ‘SNL 코리아, tvN ‘꽃보다 할배’등의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단골 배경음악으로 사용됐다. 이후 여러 광고에도 삽입되면서 ‘별빛이 내린다’는 ‘봄캐롤’, ‘수도꼭지송 (틀면 항상 나오고 있다는 뜻)’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많은 사람들의 귀를 사로잡기도 했다.
안녕바다는 현재 꾸준한 음반발매와 더불어 각종 록 페스티벌에 출연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중이며, 이번 단독공연 이후의 ‘안녕바다TEN’ 프로젝트의 여정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