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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하루 30t 생산 가능한 '글로벌김치공장' 완공…김치세계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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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이 최첨단 김치공장을 완공하고 글로벌 김치 시장에 본격 진출해 김치 세계화에 앞장섭니다.
풀무원은 24일 전북 익산시 왕궁면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글로벌김치공장` 준공식을 갖고, 한국 고유의 프리미엄 김치를 직접 생산하여 미국과 중국, 일본 등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섰겠다고 밝혔습니다.
OEM으로 김치사업을 시작했던 풀무원이 자체 공장을 지어 직접 김치사업에 뛰어드는 겁니다.
풀무원은 1년간 300억원을 투자해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내에 연면적 30,329㎡(9,175평)에 지상 3층의 김치공장을 완공하고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 공장은 포기김치부터 맛김치, 백김치, 깍두기, 섞박지 등 다양한 한국 고유의 프리미엄 김치를 하루 30t, 연간 1만t 이상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날 공장 준공식에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이춘석 국회의원, 조배숙 국회의원, 송하진 전북도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조규대 익산시의회 의장, 김동원 전북대 총장, 박맹수 원광대 총장, 이하연 대한민국김치협회 회장,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윤태진 이사장과 풀무원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풀무원 김치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응원했습니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한국의 김치는 세계 68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푸드가 됐다"며, "풀무원의 바른기업 이미지와 초현대식 김치공장을 통해 세계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김치를 생산하여 대한민국 김치의 자존 심을 지키고 김치산업이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효율 풀무원 총괄CEO는 "풀무원은 1987년부터 한국최초의 김치박물관을 30여 년간 운영해온 소명의식과 노하우를 가지고 이번에 김치세계화라는 새로운 글로벌도전에 나섰다"며, "글로벌유통망을 통해 외국김치와는 전혀 다른 차별화된 한국 고유김치를 미국, 중국시장을 넘어 일본, 동남아, 유럽까지 확장하여 글로벌 NO.1 김치로 성장시켜 김치종주국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이어 "풀무원은 1991년부터 해외사업을 전개해온 글로벌역량을 기반으로, 우리김치를 미국 최대유통인 월마트에 입점, 판매를 개시했다"며, "중국에서는 O2O 신흥강자인 알리바바의 허마센셩과 회원제 최대유통인 샘스클럽에서 절찬리에 김치를 판매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번에 가동을 개시한 풀무원 글로벌김치공장은 최첨단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팩토리`로 입고부터 포장, 배송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화했고, 절임부터 포장까지 전 제조과정에 IoT 센서와 IP카메라를 설치해 온도, 습도, 염도와 제조 현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균일한 맛의 김치를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습니다.
여기에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기술로 재고관리까지 실시간으로 진행해 미국과 중국, 일본 등 각 수출국의 배송 시간을 고려한 최적의 숙성도로 김치를 출고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직접생산을 계기로 풀무원은 1991년부터 진출해 사업기반을 다져온 미국을 시작으로 중국과 일본 등 해외에 확보한 유통망을 활용해 현지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입니다.
박은영 풀무원식품 김치사업부장은 "풀무원은 세계시장에서 글로벌 NO.1 두부기업으로 글로벌 식품 빅마켓에서 다져온 유통노하우와 역량이 있다"며, "한국 교민시장이 아닌 미국, 중국, 일본의 메인스트림 시장을 공략하고 풀무원 김치를 글로벌 NO.1 제품으로 만들어 진정한 김치세계화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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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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