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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게임 중독' 민관 협의체 구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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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 이용 장애`(Gaming Disorder)를 질병으로 분류하자 보건당국이 민관 협의체 구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다음 달 `게임 이용 장애`와 관련해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향후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협의체는 관계부처와 법조계, 시민단체, 게임분야,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며,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 개정 문제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는 현지시간으로 25일 제72차 총회 B위원회에서 게임 이용 장애(Gaming Disorder)가 포함된 국제질병분류 11차 개정안(ICD-11)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게임 이용 장애`는 오는 2022년 1월부터 공식 질병으로 분류, 발효가 확정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협의체 운영을 통해 관련 분야 전문가와 관계부처 등의 의견을 나누고, 2022년 국제질병분류 공식 발효와 국내 질병분류체계 개편에 대비한 중장기적인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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