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2% 증가한 48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0.1% 늘어난 1조 582억원, 당기순이익은 45.5% 감소한 201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2019년 1분기 매출액은 산업자재 부문과 필름의 판매 물량이 확대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상승했고, 패션 부문이 4분기 성수기에서 1분기 평분기로 진입하면서 전분기 대비로는 15.3% 하락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원료 안정화 추세 속에서 판매 물량 확대와 아라미드 등 고부가 제품 이익률 증가, 필름사업의 턴어라운드 효과로 전분기·전년 동기 대비 모두 실적이 개선됐고, 전분기 대비로는 약 35% 상승했습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측은 "2019년 2분기에도 산업자재 부문의 판매 증가 및 필름/전자재료 부문의 흑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료가 하락, 원화 환율 약세 등의 외적 요인이 긍정적이고, 패션부문이 준성수기에 진입해 실적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이어 "아라미드 등 고부가 제품들의 판매 비중을 늘려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019년 전체 전망에 대해서는 "작년 투자가 완료된 제조군의 주요 증설분과 꾸준히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패션부문 온라인 판매가 실적 상승의 또 다른 주요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특히, 작년 코오롱인더스트리의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구축된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이 빠르게 최적화됨으로써 올해부터 매출 확대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