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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요이슈] 美 증시, 미·중 무역협상 결렬 우려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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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0일 글로벌 주요이슈]



1. 美 재무부, ‘한국 환율 관찰대상국 명단 제외’

블룸버그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미 재무부가 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 명단에서 제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해마다 4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보고서를 내놓는데요. 지난달에는 보고서를 내지 않았고, 블룸버그는 보고서 발표가 미뤄져서 이번 달 내로 나올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10월 17일 발표된 2018년 하반기 보고서에서는 상반기 보고서와 마찬가지로 한국과 중국, 일본, 인도, 독일, 스위스 등 6개국을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유지했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고서에서는 인도와 한국이 '관찰대상국'에서 빠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환율조작 여부를 조사하는 대상을 기존 12개국에서 20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베트남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2. 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상 결렬 우려에 하락

간밤에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결렬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이 거래를 깼다. 그들은 대가를 치를 것이다"고 발언했습니다. 이에 중국 상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 약속을 어긴 적이 없다고 반박했는데요,

이날 오후장 들어서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발표하자 지수는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었습니다. 다우지수는 0.54% 하락했구요, 나스닥은 0.4%, S&P500 지수는 0.3%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3. 트럼프 "무역협상 타결, 여전히 가능"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거래를 깼다는 언급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타결 가능성도 남겨 놓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인터뷰 내용 먼저 보겠습니다. (동영상 속 인터뷰 영상 참고) 그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주 무역협상 타결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렇게 하는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는데요. 또한 시진핑 주석과의 대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시 주석이에게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 아마도 시 주석과 전화 통화도 할 것이다"라고 답했습니다. CNBC는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을 하고 나서, 주요 지수가 낙폭을 줄였다’고 보도했습니다.

4. 美 3월 대중 무역적자 3년래 최저

미국의 3월 무역적자가 지난 2월보다 증가했습니다. 미 상무부는 3월 무역적자가 1.5% 증가한 50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는데요. 시장 예상치인 502억 달러에는 조금 못미쳤습니다. 눈에 띄는 것은 대중 무역적자입니다. 대중 상품수지 적자가 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6.2% 감소하면서 2016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이로 인해 무역수지 불균형 해소를 강조해 온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이 효과를 거둔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5. "우버, 美 IPO 공모가 45달러 책정"

미국의 자동차 공유 기업 우버가, IPO 공모가를 45달러로 책정했다고 월스트릿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저널은 이 가격이 앞서 제시된 공모가 범위였던 44달러에서 50달러의 하단이라고 설명했는데요. 공모가 45달러를 바탕으로, 우버의 기업 가치가 약 824억 달러로 평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우버가 애초 기대한 천억 달러에 크게 크게 못 미치는 수치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주요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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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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