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시아 최대 바이오산업 전시회인 '바이오코리아 2019'가 오늘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개최됩니다.
'기술 도약의 원년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신약과 의료기기, 재생의료산업 등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바이오·제약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보여주는 '바이오코리아 2019'가 성대한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50여 개 국, 250여 개 기업이 참가해 바이오 분야 핵심기술을 뽐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국내 바이오산업의 출발은 늦었지만, 충분히 추격할 수 있는 역량을 갖고 있다"며, "'세계 최초'의 혁신이 바이오 산업에서도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이어 신약과 의료기기, 재생의료산업 등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낙연 국무총리
"보건의료기술은 4차 산업혁명의 총아로 주목받게 됐다. 정부는 신약, 의료기기, 재생의료 산업 등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R&D 투자와 인력양성을 더욱 내실화하며.."
올해 바이오코리아에는 혁신기술을 가진 바이오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해외진출과 수출 성공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
"저희는 기술이전으로 매출을 창출하는 회사다. 두개의 항원을 동시에 억제하는 항체를 만들어 항암효과를 높이는 이중항체를 개발하고 있다."
또 규제샌드박스 1호인 국내 첫 웨어러블 심전도 장치와 AI 플랫폼 기반의 맞춤형 항체처방 시스템, 레이저 채혈기 등 혁신제품을 직접 체험하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한국경제TV 조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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