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배우 송혜교가 중국 항저우(杭州)에 있는 임시정부기념관에 안내서 1만부를 제작해 기증했다고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11일 전했다.
서 교수는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인 날이 밝았다. 이런 역사적인 날을 기념해 배우 송혜교와 함께 또 의미 있는 일을 하나 진행했다"며 송혜교의 안내서 기증을 알렸다.
안내서는 상하이 임시정부의 이동 경로, 항저우에서 활동과 유적지 등을 한국어와 중국어로 병기해 소개한다.
두 사람이 지금까지 진행한 `전 세계 독립운동 유적지 안내서 기증`은 이번까지 16번째다.
앞서 두 사람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네덜란드 헤이그 소재 `이준 열사 기념관`에 한글 간판(나무)과 전시관 안내판(동판)을 만들어 기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