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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브리핑] IMF "트럼프發 관세폭탄...한국이 최대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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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세계경제전망 보고서

"관세 인상 악영향, 한국이 가장 커"

-우리나라 경제 피해 규모, 전체 GDP 0.65%


트럼프 발 관세폭탄이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IMF는 20년 전과 비교해 관세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늘어났다고 말했는데요, 그 중에서도 한국이 받는 타격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IMF는 "2019년 4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 를 발표했는데요, 9개국을 대상으로 글로벌 관세율이 1%p 인상되면 각국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분석한 결과, 모든 국가에서 1995년과 대비해 현재 받는 타격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한국경제에 가해지는 타격 규모는 GDP의 0.65%에 달해 조사대상 9개국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당히 우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대한 상공회의소

"우리나라 2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 87…기준치 하회"

- 기준치 100으로 밑돌면 경기 전망 부정적


실제로 수출에 민감한 우리나라 제조 기업들은 여전히 식은 땀을 흘리고 있는데요,

최근 발표된 대한 상공회의소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2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는 87로 집계됐는데, 기준치인 100을 하회했습니다.

100 이상이면 이번 분기의 경기를 지난 분기 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것이고, 100이하면 그 반대입니다.

투자에 응답한 전국 2200여개 조사 기업 중 82.3% 가 투자 계획을 보수적이라고 밝혔고,

이중 69%가 경기 불확실성 증가를 가장 큰 어려움으로 봤습니다.

우리나라 수출 주력 분야 '반도체'

·3개월 연속 하락·감소율 증가


▶조 헤이스, HIS 마킷

"중국·유럽 경기 둔화&내수 부진…한국 기업 어려움 지속 될 것"


특히 우리나라 수출의 주력 분야인 반도체도 3개월 연속 수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감소율도 점차 늘어나고 있어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IHS 마킷 Joe Hayes는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와 내수 부진이 하락 원인으로 작용했다" 며 "기업들의 어려움은 지속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으로 제조업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우리나라 경제가 어려움에 직면했는데요, 방향성을 잃은 가운데 뚜렷한 해결책이 없어 답답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국 경제 재정건전성 양호

· Diplomat "필요따라 경기부양책 필 수 있는 여건"

▶한국 정부 부채 비율 연간 GDP 38% 차지…세계평균은 61%

그러나 다행인 것은 우리나라는 경기 성장 둔화 우려에도 펀더멘털이 양호한 편이라는 것인데요,

Diplomat이 한국 경제의 재정건전성이 양호하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경기 부양책을 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정부 부채 비율은 연간 GDP의 38%로, 105%를 차지하는 미국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세계 평균인 61%와 비교해도 상당히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양호한 펀터멘털을 기반으로 트럼프 발 관세 폭탄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도 우리나라가 지속 성장 가능한 방안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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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윤이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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