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혁신을 확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4일 홍 부총리는 한국경제TV와 한경미디어그룹이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2019 세계경제·금융 컨퍼런스에 참석해 "모든 경제 주체들이 기술혁신의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민간의 창의력을 극대화하고, 정부는 이를 지원해 나가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4차산업혁명 이라는 호랑이 등에 올라 탄 상황에서 경쟁을 촉진하고, 생산성을 향상시켜 전체적인 후생을 키워나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설명입니다.
여기에 공정한 기반을 마련해 치열한 경쟁을 유도하면서 국가간 협력을 통해 후발주자를 지원하는 등 윈윈(win-win)하는 방안이 적극 강구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기술지원, 표준화, 공동투자 및 공동연구 등 국제공조가 가일층 더 강화돼야 한다"며 "한국은 혁신성장을 경제정책의 핵심 축으로 삼고, 각 산업에서 혁신을 접목, 융합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방향에서의 국제적 정책공조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홍 부총리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확대되고, 저성장과 고실업이 고착화되는 `뉴노멀` 시대를 넘어 미래 예측까지 어려워지는 `뉴 애브노멀` 시대가 닥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라며 "이런 시점에서 한국경제TV의 세계경제·금융 컨퍼런스는 매우 시의적절하고 의미있는 행사"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