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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자사주 취득 러시…저가매수에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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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코스닥 상장사들이 자사주를 잇따라 취득하고 있습니다.

연이은 감사의견 부정적 등에 따른 파동이 마무리되는 동시에, 4월 증시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는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인데요.

김원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코스닥에서 나온 자사주 취득 공시는 총 181건.

이는 100여건을 기록했던 지난달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많은 규모로 올해 최대치입니다.

특히 4월에 접어든 이후에도 2거래일 간 14개 기업이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밝히며 비슷한 양상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자사주 매입은 주가 방어 성격이 짙지만 현재 지수가 저점이라는 인식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국내 상장사들이 전략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했다가 (지수 상승을 예상하고) 매도하면서 시세차익을 확보하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다."

그간 투자에 소극적이었던 외국인과 기관도 4월부터 코스닥에서 매수 규모를 늘려가는 등 지수 상승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시장의 움직임은 주가 상승 여력이 높은 저평가된 기업들이 주목 받을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진단입니다.

지수의 본격적인 반등과 맞물려 기존 기업 가치와 주가 간 간극이 컸던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서입니다.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미만 코스닥 기업은 총 6개로 휴대폰 부품 기업인 인탑스(0.47배)와 태광(0.66배), 하이록코리아(0.75배), 아모텍(0.90배), GS홈쇼핑(0.90배), 원익머트리얼즈(0.97배)입니다.

한국경제TV 김원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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