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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총 1,246억원 현금배당 확정…김택진 대표 159억원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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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오늘(29일) 경기도 성남사옥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2018년 결산 기준 1주당 6,050원, 총 1,246억원의 현금배당을 확정지었습니다.

이에 따라 11.98%의 지분을 보유한 김택진 대표는 159억원을, 8.89%를 보유한 넷마블은 118억원을 받게 됩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출시 초반의 열기가 빠르게 식어가는 경우가 많았지만 리니지M은 갈수록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더해 게임 내 유저 활동이 더 활발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리니지2M, 블레이드앤소울2, 아이온2 등 개발 중인 신작은 그동안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볼 수 없던, PC수준의 대규모 커뮤니티와 전투경험을 제공하는 혁신 게임이 될 것"이라며 "치열한 경쟁과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좋은 콘텐츠와 뛰어난 기술력으로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PC게임 회사에서 모바일로, 그리고 더 나아가 콘솔 게임으로까지 플랫폼을 확대할 것"이가며 "플랫폼 경계를 넘어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종합게임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 전자증권제도 도입 관련 조항 신설 등에 따른 정관 변경, 박병무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현동훈·백상훈 사외이사 선임, 백상훈 감사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이 원안대로 의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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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h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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