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나루역 인근에 12만여 권을 보유한 헌책방이 들어섭니다.
서울시는 비어있던 신천유수지 내 옛 암웨이 창고를 공공 헌책방 `서울책보고`로 재생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1,465제곱미터 규모의 대형 공간에 청계천 헌책방 거리를 지켜온 동아서점, 동신서림 등 25개 헌책방이 보유한 12만여 권의 책이 마련돼 있습니다.
이곳에서 위탁 판매될 헌책 종류와 가격은 모두 각 헌책방 운영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확정됐습니다.
10%대의 수수료를 제외한 나머지는 헌책방에 돌아갑니다.
시중 대형 중고서점보다 수수료가 낮은 만큼 참여 헌책방의 운영에는 도움이 되고, 독자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책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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